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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리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by 블린블링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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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이 모티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에서 20017월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장르는 판타지, 어드벤처입니다. 한국에서는 20026월에 개봉했으며 전체 관람가로 상영 시간은 124분이며 감독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맡아서 제작했습니다.

영화의 배경으로는 도쿄에 있는 에도 도쿄 건물원에 있는 건물들을 영화 내 건물들의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영화 작업을 하는 동안 영감을 얻기 위해 박물관을 자주 방문했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유바바의 온천장은 에히메현에 위치한 도고 온천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온천장에서 일하게 된 치히로

가족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 치히로는 겁이 많고 소심하지만 소신 있는 여자아이입니다.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한 치히로는 아버지가 운전하던 중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의문의 터널 앞에 멈추게 되고, 더 이상 갈 길이 없던 상황에 터널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거의 폐허가 되어 공터만 남은 유원지가 보이고 치히로의 부모님은 무언가에 홀린 듯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음식점이 보이자 부모님은 주인의 허락도 구하지 않고 음식을 마구 먹기 시작합니다. 치히로는 주인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모를 말리지만 아빠는 돈도 있고 카드도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면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부모님을 말리다가 들을 생각을 안 하니 치히로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기묘한 여관을 발견하고 다가갑니다. 그때 '하쿠'라는 소년이 나타나서 치히로에게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가라고 경고합니다. 그때 여관에 불이 켜지고 하쿠는 치히로에게 시간을 벌 테니까 무조건 강으로 뛰라고 말합니다. 치히로는 하쿠의 말대로 강으로 달려가다가 부모님을 떠올리고 음식점으로 돌아오지만 두 사람은 돼지로 변해 있었고 놀란 치히로는 그 자리에서 도망칩니다. 계속 도망치다가 주변을 보니 점차 밤이 되어 어두워지고 사방에서 이상한 존재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왔던 길로 돌아가려 해도 부모님과 지나온 들판은 이미 강으로 변해 있고, 이상한 존재들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 치히로는 패닉에 빠집니다. 그 와중에 치히로의 몸이 투명해지기 시작하여 하쿠가 신의 세계의 음식을 먹여 원래대로 돌려놓습니다. 이후 하쿠의 도움으로 여관에 잠입하여, 온천장의 주인인 유바바와 계약을 맺고 온천장에서 일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하쿠의 말을 듣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하쿠와 헤어집니다.

 

하쿠가 소개해 준 가마 할아범과 여직원 린의 도움으로 유바바를 찾아간 치히로는 온천장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유바바는 쓸모없다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아들 보우가 떼쓰며 울어서 보우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어진 유바바로부터 일해도 좋다고 계약을 받는데 이때 치히로라는 이름을 ''으로 바꾸고 린과 함께 온천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온천장에서 다시 만난 하쿠는 치히로에게 쌀쌀맞게 대하여 치히로가 서운해합니다.. 그러나 하쿠가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고자 일부러 치히로에게 차갑게 대한 것을 치히로가 알게 됩니다. 모두가 잠든 아침에 몰래 치히로를 불러내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만나게 해 주고,, 치히로가 예전에 친구에게 받은 이별 편지를 돌려주며 잊혀 가는 이름을 되찾아줍니다. 또한 치히로는 하쿠가 자신의 본명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하쿠를 통해 듣게 됩니다.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첫날 치히로는 거대 오물신의 목욕 시중을 들다가 오물신에게 쌓여 있던 쓰레기더미를 빼내어 유바바의 칭찬을 받게 됩니다. 이 오물신은 사실 명성 높은 강의 신이었고 몸속에 쌓인 쓰레기를 꺼내준 답례로 치히로에게 영험한 경단을 줍니다. 목욕탕에서 나온 오물신은 원래 모습인 강의 신으로 돌아와서 대문을 통해 여관을 떠납니다.

 

한편, 치히로가 열어준 문을 통해 여관에 몰래 들어온 가오나시는 강의 신이 남긴 사금을 종업원들이 좋아하는 걸 알고 이것을 이용해 가짜 사금을 뿌려 종업원들을 유인합니다. 종업원들은 사금을 얻기 위해 가오나시에게 여관 음식을 계속 넣어주고 원하는 대로 해주면서 모십니다.

 

한편 하쿠는 유바바의 명령으로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인 제니바의 도장을 훔칩니다. 그러나 도장을 훔친 사람을 해하는 저주를 받고 쫓기는 상황이 됩니다. 하쿠를 구하고 싶은 치히로는 유바바의 방으로 가는 하쿠를 따라 그곳으로 갑니다. 응접실에는 숨이 넘어가기 직전인 하쿠가 있었고, 치히로는 제니바의 분신을 통해 하쿠가 다치게 된 경위를 알게 됩니다. 유바바의 방에서 제니바가 뒤따라온 보우에게 한눈 팔린 사이 하쿠가 종이쪼가리 분신을 제거하고 강의 신에게 받은 경단의 반을 하쿠에게 먹입니다. 경단을 먹은 하쿠는 검은색 오물 덩어리에 덮인 제니바의 도장을 뱉어내고 오물 덩어리는 거머리 같은 벌레로 변해 도망치려 했지만 치히로가 밟아서 없애버립니다. 그러나 하쿠는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치히로는 하쿠를 살리기 위해 제니바에게 도장을 돌려주고 용서를 구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사이 가오나시가 온천장에서 치히로를 찾기 위해 온천장을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가오나시 앞에 나타난 치히로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오나시는 치히로에게 사금을 건네지만 치히로는 빨리 하쿠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라 사금을 거절합니다. 가오나시가 치히로를 갖고 싶다는 욕망을 표출하자 치히로는 남은 경단을 먹이고 그것 때문에 가오나시는 먹은 모든 것을 토해냅니다. 다시 홀쭉해진 가오나시는 치히로가 가는 길을 조용히 따라오고 치히로는 가오나시를 굳이 말리지 않고 같이 기차를 타고 제니바의 집을 찾아갑니다.

 

제니바는 치히로를 만나자 예상밖으로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치히로가 하쿠를 구하려 밟아 죽인 벌레는 유바바가 하쿠를 수족으로 부리기 위해 심어둔 마법이라고 가르쳐줍니다. 치히로가 자신이 죽인 벌레를 제니바의 마법인 줄 오해한 걸 사과하자 제니바는 하쿠와 치히로의 부모님을 구하는 방법은 이 세계의 규칙에 묶여서 치히로 본인의 힘으로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치히로가 하쿠를 오래전에 만난 것 같다고 제니바에게 말하자 제니바는 한 번 있었던 일은 잊을 수 없다며 다행이라고 얘기하고 생쥐로 변한 보우와 파리가 물레를 돌리고 제니바가 그 실로 치히로에게 보라색 머리끈을 만들어 선물해 줍니다..

 

 제니바는 치히로에게 자고 가라고 하지만 치히로는 하쿠와 치히로의 부모님이 걱정되어 바로 떠나려고 준비하고 몸이 회복된 하쿠가 용의 모습으로 치히로를 데리고 가려고 제니바의 집 앞에 있었고 치히로는 하쿠의 등에 올라타 온천장으로 향합니다.

다시 온천으로 돌아가던 중 치히로는 하쿠가 강의 수호신이었고 어렸을 때 물에 빠진 치히로를 구해 준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하쿠와 치히로가 온천장에 도착하고 유바바는 치히로에게 여러 마리의 돼지 중 진짜 부모님을 찾으면 다시 원래의 인간세계로 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치히로는 우리 부모님이 없다고 말하자 이것은 정답이어서 인간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온천 종업원들 모두 치히로를 축하해 주고 유바바는 어쩔 수 없이 치히로에게 어서 가버리라고 합니다.

 

 터널 입구에서 부모님은 강 건너에 보이고 치히로는 강 건너 터널을 향해 달려갑니다. 절대 뒤돌아 보지 말라는 하쿠의 조언대로 앞만 보고 뛰어갑니다. 터널 입구에서 치히로는 부모님을 만나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부모님은 치히로를 데리고 터널을 빠져나가는데 치히로는 뒤를 돌아보려 하다가 하쿠가 해준 말이 떠올라 다시 앞을 보고 터널을 곧장 빠져나갑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치히로 가족은 나뭇가지와 나뭇잎에 덮인 자동차를 보고 놀라지만 서둘러 타고 치히로는 그리운 듯이 터널을 바라보다가 부모님과 차를 타고 숲을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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