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다른 시간 다른 공간도 극복한 사랑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로맨스, 재난 장르로 2016년 8월 26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07분으로 한국에서는 2017년 1월 4일에 개봉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타나카 마사요시, 안도 마사시가, 작화 감독은 안도 마사시가 맡았고 연출은 이무라 켄지, 기획 프로듀서는 카와무라 겐키, 음악은 RADWIMPS, 제작사는 comix wave films입니다.입니다.

줄거리

미야미즈 미츠하는 무녀 가문인 미야미즈 가의 장손녀로 산속 깊은 시골마을 이토모리에 살고 있습니다. 미츠하는 미야미즈 가문의 풍습대로 실매듭을 만들고 쿠치카미자케를 만들며 살아갑니다.

 

미츠하의 엄마가 죽은 뒤 외할머니와 갈등으로 집을 떠난 아버지는 미츠하와 미츠하의 동생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정장 선거에만 몰두해 학교 몇몇 친구들로부터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또한 이토모리는 작은 시골마을이라 전철은 2시간에 한 번 오고 편의점은 9시에 문 닫고 서점도 없고 카페도 없는 시골마을이라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는 말과 함께 도쿄에 살고 있는 남자아이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러던 중 도쿄에 사는 자기 또래의 남자아이의 삶을 사는 듯한 꿈을 꾸지만 일어나면 꿈의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도쿄에 사는 타키라는 소년도 꿈속에서 산속 깊은 시골 마을의 소녀가 돼서 그곳에서 생활하는 꿈을 꾸지만 일어나면 그 기억은 사라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키와 미츠하는 자신의 기억에 없는 일이 주변에 일어났냐는 것을 깨닫게 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자신들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행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꿈이 아니라 실제로 서로 몸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몸이 바뀌지만 일정한 법칙이 없이 잠들면서 바뀌는 것이라 서로 몸이 바뀌었을 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정하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 알 수 있도록 적어서 보고하기로 룰을 만들게 됩니다.

 

미츠하의 몸과 바뀐 타키는 어느 날 미츠하의 할머니에게 인간과의 관계, 시간의 흐름, 세월의 흐름 등을 전부 무스비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 가서 미츠하의 혼이 깃든 쿠치카미자케를 봉납합니다. 이때 미츠하의 할머니가 타키에게 너 지금 꿈을 꾸고 있지 않니? 하고 질문하면서 타키는 원래대로 돌아와 잠이 깹니다.

 

미츠하가 타키가 좋아했던 오쿠레다 선배와 데이트를 약속하고 그 데이트는 원래 몸으로 돌아온 타키가 하게 되지만 데이트에 집중 못하고 사진전에서 우연히 이토모리 풍경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츠하는 자신의 몸으로 돌아와 왠지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에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학교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됩니다. 친구들의 권유로 가을 축제장으로 혜성을 보러 나와서 혜성이 이토모리 상공에서 갈라져 땅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타키는 오쿠데라 선배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스마트 폰에 미츠하가 남긴 오늘밤 혜성이 지나간다는 메시지를 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 후로 몸도 바뀌지 않아 연락이 되지 않는 미츠하가 계속 신경 쓰여서 사진전에서 본 이토모리 모습과 자신의 기억에 있는 모습을 단서로 미츠하를 찾으러 갑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는 곳이라 못 찾고 있다가 우연히 들린 라멘집에서 이토모리라는 지역명과 33년 전에 혜성 충돌로 인해 마을이 사라지고 호수만 남은 모습을 보게 되고 축제로 모여있던 마을의 주민이 500명 이상 죽었다는 사실과 미츠하와 자신과 이야기 나눴던 미츠하의 가족과 친구들도 사망자 명단에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믿기 힘들어 자신의 스마트폰에 남긴 미츠하의 글을 보려는 순간 그 글들도 다 사라지고 비어있다는 표시만 남게 됩니다.

 

 축제 이후에 미츠하가 죽었기 때문에 몸이 바뀌는 일도 없었고 둘 사이에 3년이라는 시간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점점 머릿속의 기억도 사라지기 시작할 때 자신의 손목의 끈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떠올리면서 미츠하의 할머니가 얘기했는 무스비를 떠올리고 라멘집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향합니다.

 빗길을 뚫고 도착한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서 타키는 다시 한번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미즈하의 절반이 깃든 쿠치카미자케(술)를 마시고 미야미즈 가문의 기억과 이어지게 되어 미츠하의 과거의 기억들, 혜성이 충돌할 때의 당시의 정황을 알게 되면서 다시 미츠하로 몸이 바뀌어 있게 됩니다. 한편 미츠하는 축제날 운석의 파편이 떨어지는 모습을 본 기억을 가진채 타키의 몸으로 바뀝니다.

 

 미츠하가 된 타키는 친구인 텟시와 사야카를 설득해 혜성이 마을로 떨어지기 전에 주민들을 피난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마을 주민 모두를 피난시키기 위해 정장인 미츠하의 아버지를 설득하려 했으나 전혀 듣지 않고 미츠하의 아버지가 평상시와는 다른 미츠하의 모습에 오히려 '너는 누구냐'라고' 질문하게 됩니다. 타키는 자신의 힘으로는 설득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본래의 몸이 있는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로 향합니다. 그리고 타키는 가는 도중에 33년 전에 미츠하가 자신을 만나러 도쿄로 왔던 것을 기억하고 손목의 매듭이 그때 받은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미츠하의 진심을 알게 됩니다.

 

한편 미츠하는 미야미즈 가문의 신지에 있는 타키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폐허가 된 마을 풍경을 보고 자신이 혜성 충돌로 그날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 이곳으로 온 미츠하가 된 타키의 목소리로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서로 보이지 않는데 그때 이 세상과 저세상이 이어져 사람이 아닌 것과 만나게 된다는 황혼의 시간이 되고 둘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타키는 33년 전 도쿄로 자신을 찾아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때 전해주었던 손목에 있던 매듭을 다시 미츠하에게 돌려주게 되고 서로 잊지 않으려고 이름을 손에 적으려는 순간 황혼의 시간이 끝나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됩니다. 타키는 이름을 다시 기억하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게 됩니다.

 

본래 몸으로 돌아온 미츠하는 타키에게 들은 대로 마을 주민을 구하기 위해 발전소를 폭파하고 마을 안내 방송으로 피난경고를 하지만 생각대로 잘 안되고 미츠하는 타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손에 적힌 이름을 보려 하는데 '좋아해'라고 적은 글을 보고 살아서 타키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를 설득해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력 질주합니다.

 

 5년이 지나고 2021년 도쿄에 사는 타키는 어른이 되어 취업을 위해 면접을 다니게 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누군가를 계속 찾고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기사에는 88년 전 혜성 충돌로 이토모리 마을은 사라졌지만 주민들의 피해는 없었다는 기사로 타키는 안도하지만 계속 누군가를 그리워합니다.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어떤 여성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가게 되고 다리 위에서 그 여성과 마주쳤지만 그냥 스쳐가다가 타키가 그 여성을 향해 말을 걸고 그 여성도 반가운 표정으로 울면서 대답하게 됩니다.

 

'너의 이름은' 하면서 사랑하는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됩니다.

너무 다른 환경의 주인공

 타키는 도시에 사는 남고생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에 운동까지 잘하고 친구인 츠카사와 신타와 함께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하고 미술과 건축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미츠하는 산속 깊은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으로 아버지가 이장이지만 집을 나가서 여동생과 외할머니와 셋이 삽니다. 성격은 솔직하지만 가계 신사의 풍습과 아버지의 선거 운동에 싫증을 느끼고 좁고 작은 마을을 아쉬워하며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합니다.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에게 둘의 몸이 바뀌는 꿈을 꾸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도 꼭 만나게 되어 사랑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