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2017)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2017)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2017)

감독: 신보 아키유키, 타케우치 노부유키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로맨스

개봉일: 2017년 8월 18일 (일본)

러닝타임: 90분

제작사: SHAFT

원작: 이와이 슌지의 동명 드라마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1993)》

줄거리

일본의 한 해안 마을, 여름 방학이 한창인 중학생 노리미치와 친구들은 불꽃놀이 축제 날을 앞두고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는 불꽃놀이가 “옆에서 보면 평평할까, 둥글까” 하는 논쟁입니다.

한편, 노리미치는 같은 반 소녀 나즈나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나즈나는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이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마음을 터놓을 사람을 선택하기 위해 학교 수영장에서 작은 '승부'를 벌입니다. 그러나 계획이 엉키고, 노리미치는 나즈나와 함께 도망치는 상황에 휘말립니다.

 

도중에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신비한 구슬이 등장하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또 다른 가능성을 탐구하게 됩니다. 과연 불꽃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나즈나와 노리미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주요 등장인물 및 성우

시마다 노리미치 (성우: 스다 마사키)

나즈나를 좋아하지만, 소심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중학생.

 

오카이 나즈나 (성우: 히로세 스즈)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전학을 앞둔 소녀로, 자유를 갈망하며 노리미치에게 의지하려 함.

 

야스케 (성우: 미야노 마모루)

노리미치의 친구로, 불꽃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기를 더함.

영화의 주요 특징

원작의 재해석

이 영화는 이와이 슌지의 1993년 동명 드라마를 바탕으로,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독특한 연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HAFT의 특유의 연출 기법으로,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비주얼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시간 반복 설정

주인공이 시간을 되돌리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구성으로, 각각의 선택이 만들어내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불꽃에 대한 상징성

영화의 핵심 소재인 불꽃은 단순한 시각적 장치가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됩니다.

평가 및 반응

시각적 연출

불꽃놀이와 바다 등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낸 비주얼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논란

시간여행과 판타지적 요소가 추가되면서, 이야기가 다소 복잡하고 모호하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특히 감정선이 깊이 다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음악

주제가 “Uchiage Hanabi” (DAOKO × Yonezu Kenshi)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은 일본 내외에서 높은 차트를 기록하며 영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명대사

“불꽃은 옆에서 보면 어떤 모습일까?”

영화의 핵심 질문으로,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인물들의 감정과 연결됩니다.

“내가 널 데리고 나갈게.”

나즈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선택한 노리미치의 결단을 보여주는 대사.

 

결론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독특한 연출과 여름의 감성을 담은 시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복잡한 스토리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첫사랑과 선택, 가능성에 대한 주제를 판타지적으로 풀어낸 영화로,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제가인 "Uchiage Hanabi"와 함께, 이 영화는 여름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2017)